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재영)은 서울대 환경안전원(원장 김현중)과 '연구 현장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에 관련된 법령과 정부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부터 연구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연구실 안전 관련 정보교류 및 교육 협력 △서울대 연구안전통합정보시스템(SAFE)이용에 관한 상호협력 △연구실 안전관리 기준 이행 여부 확인 및 안전관리 미비 사항 지도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등이다.
서울대 SAFE는 연구실책임자(교수), 연구원, 학생 등 연구 활동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실 안전 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실 현황, 안전교육, 연구실점검, 사전유해인자, 화학(가스)물질, 생물안전, 폐수관리 등 큰 메뉴 9개와 작은 메뉴 159개로 세분화된 관리·감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융기원은 기관의 연구환경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안전 관련 전문가의 지도점검,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구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재영 원장은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 관련 규정을 마련하는 등 관계 법령 의무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해 도정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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