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CRM시스템은 개인 및 조직별 산재된 고객 정보를 표준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관점의 영업활동을 펼쳐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기능은 △고객 정보 통합 관리 △데이터 시각화 △커뮤니케이션 툴 등이다. 영업 담당자들은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함으로써 고객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는다. 미국 최대 식자재 유통기업인 '시스코(Sysco)'도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위해 CRM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WLS다.
고객 정보 통합 관리는 CRM시스템의 핵심 기능으로 수천 개에 달하는 고객사에 대한 계약사항, 매출현황, VoC(고객의 소리) 등 방대한 데이터를 조회 및 기록할 수 있다. 영업 담당자가 각자 관리해왔던 고객 정보를 한 데 모아 고객별 영업활동 내역, 특이사항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 편의성과 연결성이 모두 향상됐다.
데이터 시각화 기능은 상품 판매 현황, 기간별 수익 비교, VoC 처리 현황 등을 그래프와 도표 형태로 보여준다. 영업 담당자는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되는 대시보드를 통해 본인의 업무 경과를 적시에 확인하고 다음 업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정기적으로 공유 받을 수 있는 구독 기능과 보고서 작성을 위한 파일 저장 기능도 효율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적인 CRM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고객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전략 하에 CRM 시스템, 빅데이터 플랫폼 등 연이은 인프라 구축으로 데이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 예정된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업계를 이끄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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