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조직 '채널벤처스'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다.
채널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간거래(B2B) SaaS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본투자 △SaaS 플레이북 △ PMF(Product-Market-Fit) 및 GTM(Go-to-Market, 고객에게 접근하는 단계) 노하우 전수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첫 행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AWS 스타트업 조직에서 새롭게 운영하는 'AWS SaaS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ASAP)에 참여해 시리즈A 이하 SaaS 스타트업 10여곳을 지원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또 ASAP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인 스타트업을 선정해 채널벤처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엔 핵심성과지표(KPI) 선정부터 모니터링, 세일즈 프로세스, 팀 구성 등을 담은 플레이북과 함께 주기적인 멘토링, 시장 및 경쟁사 분석, 투자 유치에 필요한 준비 과정 가이드를 담았다.
아울러 잠재력이 있는 B2B SaaS 스타트업을 찾아 채널벤처스와 한 팀을 이뤄 비즈니스 플레이를 펼치는 다양한 유형의 지원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경훈 채널벤처스 리드는 “B2B SaaS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선배 스타트업이 이끌어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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