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출자사업에 50개 펀드 운용사가 787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6일 한국벤처투자는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모태펀드가 2475억원을 출자해 총 4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출자요청 금액은 7875억원으로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올해 총 7개 분야에서 펀드를 결성한다. △K콘텐츠IP △K문화M&A △K유니콘 △K밸류 △K문화상생 △K문화일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 등이다. 특히 K콘텐츠IP펀드에는 총 16개 조합이 3300억원을 신청했다.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문화계정 출자사업은 출자분야를 다변화하는 등 시장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심하여 기획했다”면서 “경기한파에도 문화콘텐츠 투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한 만큼, 문화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운용사가 선발될 수 있도록 출자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