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틔운', 신규 씨앗키트 3종 출시...반려 식물 고객 확대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틔운·틔운 미니에 새로운 씨앗키트를 추가, 반려 식물 고객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채송화와 오팔바질·딜 2종의 허브 등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신규 씨앗키트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딜 씨앗키트는 틔운 미니용으로도 출시됐다.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새 씨앗키트를 키우는 모습.
LG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새 씨앗키트를 키우는 모습.

신규 씨앗키트는 연암대와 공동연구로 선보이는 첫 결과물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연암대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식물별 최적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하고 틔운 씨앗키트를 다양화하는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채송화는 봄철 화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꽃으로 다양한 색상의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팔바질은 잎이 신비로운 보라색을 띠는 허브로 향이 좋아 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인다. 딜은 생선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레몬딜버터'의 재료로 익숙한 허브다.

새 씨앗키트는 채송화,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꽃 3종으로 구성된 '컬러스오브러브2' 패키지와 오팔바질, 딜, 루꼴라로 구성된 '이탈리안허브2'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컬러스오브러브2 패키지 4만2000원, 이탈리안허브2 패키지 3만6000원이다. 틔운 미니 고객은 딜과 루꼴라로 구성된 '향긋하고 소중한 패키지 B'를 통해 새 씨앗키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위 오른쪽부터 LG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꽃인 채송화와 허브인 딜, 오팔바질.
위 오른쪽부터 LG 틔운에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꽃인 채송화와 허브인 딜, 오팔바질.

LG 틔운은 신규 씨앗키트 출시로 △청치마 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9종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채송화 등 화훼류 6종 △루꼴라, 페퍼민트, 딜 등 허브류 7종까지 총 22종 씨앗키트를 갖췄다. 틔운 미니용 씨앗키트는 딜이 추가돼 총 9종으로 늘었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대표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씨앗키트를 선보임으로써 나만의 식물생활을 즐길 수 있는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