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소프트웨어사고력 경진대회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모집이 8일 시작된다. 대회는 5월 13일 개최되고 접수비는 무료다.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는 7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부터 우리나라 대표 정보기술(IT) 분야 협회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공동 개최기관으로 참여한다.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서울교대·전자신문이 공동 개최한다. 지역별로는 경북대·동서대·연세대(미래캠)·전남대·제주대·한국항공대·KAIST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SW중심대학협의회가 후원한다. 이티에듀가 주관을 맡는다.
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고양·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원주에서 개최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초등3~4, 초등5~6, 중1~3학년 3개 등급으로 나눠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는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과 현직 정보교사가 맡는다. 평가를 통해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대상 등 수상 학생에게는 상장과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된다.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는 201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난해 8회 대회까지 약 80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접수비를 무료로 전환한 지난해 8회 대회에는 2500명이 응시했다. 올해는 약 초·중학생 3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IT 분야 대표 단체로서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초·중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를 공동 개최해 초·중학생 SW교육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신청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