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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승하면서 주가가 소폭 오름세다.
8일 오전 9시 28분 기준 LG전자(066570)는 전 거래일 대비 3.23% 상승한 11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업종 내에서 극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 내 차별적이면서 극적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실적 추정치를 한번 더 상향한다"고 밝혔다.
1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조36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봐 비교하면 15% 감소한 수준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1조51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9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인 9644억원과 괴리가 큰 차이가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판가(P)는 북미 프리미엄 수요에 기반해 제품 믹스가 양호한 가운데, 이종통화 강세 등 환율의 도움을 받고 있고, 출하량(Q)은 유통 재고 건전화와 함께 재차 출하가 확대될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원가(C)는 물류비를 중심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가전은 북미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양호한 가운데 신가전을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원자재 비용 등 원가 개선폭이 커 호황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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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