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환경 종합에너지기업 해양에너지(대표 정회)가 지난 7일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과 영광군 도시가스 공급망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광 도심지역 밖 미공급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및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영광읍 단주리 월현마을, 월평리 월평마을, 신하리 신평마을, 녹사리 도양마을 등 4개 마을에 총 사업비 28억6900만원을 투입해 14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는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연료로 1,846.47원/㎥인 LPG보다 훨씬 저렴한 926.75원/㎥으로 5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비싼 전기와 LPG를 사용해왔던 영광지역 주민은 이번 도시가스 공급 확장사업으로 연료비를 절감하게 됐다.
정회 대표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확대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공급지역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1982년 법인 설립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8개 시·군에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지역 내 그린뉴딜 및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최대 규모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가 해양에너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