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제휴 병원·약국 3000곳 돌파…"업계 최다"

닥터나우, 제휴 병원·약국 3000곳 돌파…"업계 최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제휴 병·의원과 약국이 30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분기 700여 곳의 제휴처를 확보했고, 1년 만에 제휴처가 약 3배 이상인 3000여 곳으로 증가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닥터나우가 제공하는 20개 진료과목에 전문의는 58%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1%가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다.

제휴 약국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주로 수도권 외곽 및 소규모 지방 지역 등 거주 인구가 높지 않아 운영에 활력이 필요한 곳에서 제휴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김태환 닥터나우 세일즈 총괄이사는 “비대면 진료에 동참하는 의사와 약사 선생님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문 의료진과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 의료기관 및 약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