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하고 이번 행사에는 산업 디지털전환(DX)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공장 자동화 부품부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는 총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행사 기간 약 4만명 규모 참관객이 예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산업부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수출 및 투자 촉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1차관은 “산업부는 지난 1월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발표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업 기반의 AI 상용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전시는 물론 DX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100여개 세션을 부대행사로 열린다. 신제품과 신기술을 공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또, 온라인으로 DX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기업 간 협업을 위한 1대 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산업부는 행사 기간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모집하는 610억원 규모 R&D 사업과 선도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