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9일부터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 5개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년도 최고기술경영인(CTO) 대학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TO 대학특강'은 산기협이 운영하는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 기술인재들에게 지식을 나누는 특강으로, 올해까지 14년간 47개 대학에서 총 464회에 걸쳐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돼왔다.
이번 특강은 3월부터 6월까지 각 대학별로 5~11회씩 총 46회 운영된다. 이희국 LG그룹 고문, 손동연 현대제뉴인 자문,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원장 등 전·현직 CTO 26명이 강연자로 나서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들에게 풍부한 지식과 생생한 기술개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려대에서는 '공학도를 위한 기업가 정신', 숙명여대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공학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서울시립대 및 연세대, 홍익대에서는 'CTO 특강'이 오프라인 특별강좌 형태로 개설된다.
산기협의 CTO 클럽은 기업 간 협력, 정책 자문, 선진 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됐다. 이학성 LS일렉트릭 자문과 홍성주 SK마이써니(mySUNI) 교수가 공동 대표 간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 기업 CTO 94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