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김주연·이복희

김주연 전 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김주연 전 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주연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다.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오랄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역임했다.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희 후보는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거쳤다. 화학, 신소재 관련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사업 관련 의사결정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율은 75%까지 확대된다. 이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50%가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원칙을 기준으로 전문성 있는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면서 “선진 지배구조 구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