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IEQAS 재선정···글로벌 교육 역량 확인

2018년부터 6년 연속 선정, 외국인 유학생 400여 명 육박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대학에 재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지역 전문대 중에서는 유일한 재선정이다.

IEQAS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지원 등 대학의 노력과 활동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할 때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K-푸드 한식 체험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K-푸드 한식 체험을 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 2018년 IEQAS에 선정된 데 이어 6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 교육 국제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교류 관련 교육 정책 및 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이와 함께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4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사업'에도 선정돼 1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재학 중이다.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해 대학종합작품전에서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국제문화전을 운영하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해 대학종합작품전에서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국제문화전을 운영하는 모습.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을 개설해 2023학년도 1학기 현재 400여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50여명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 40명, 몽골 11명, 베트남 7명 순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튀르키예(유럽),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캄보디아·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재학생이 교류하는 버디프로그램, K-컬처 현장을 탐방하는 한국문화체험과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개최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운영에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