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김기현 당 대표 당선...안랩, 주가 1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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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되면서 안철수 의원이 최대 주주인 안랩의 주가가 9일 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1.80% 하락한 6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는 52.93%를 득표,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당 대표에 당선됐다. 안철수 후보는 경선 2위로 23.37%를 득표했다.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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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