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3 수출더하기 신흥시장 진출 확대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산업부의 해외 주재 상무관과 KOTRA 전문가가 연단에 선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멕시코 시장에 대한 현장 정보를 공유한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번 설명회에 관해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총수출 685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창석 KOTRA 아시아중아팀장은 산유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탈탄소 정책으로 신중동 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정근용 주인도네시아 상무관은 핵심광물인 니켈을 중심으로 배터리 및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상황을 설명한다. 양광석 주인도 상무관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다.
권준섭 KOTRA ESG 경영실장(전 멕시코시티 무역관 부관장)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발효 4년 차를 맞아 최대 수혜 산업으로 떠오른 자동차 관련 동향을 전한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상무관과 KOTRA가 전하는 생생한 현지 정보가 우리나라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KOTRA가 한국 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는 국가별 정보를 해외경제정보드림 해외시장뉴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KOTRA 홈페이지에서는 무역투자상담을 지원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