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점은 147평 규모로 조성됐다. 공항이라는 특성에 맞춰 닭죽과 같은 조식 메뉴, 공항 특화 세트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교촌은 말레이시아 내 3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요 거점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촌은 글로벌 영토 확장에 가속을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6개국에서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에 K-푸드와 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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