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펨테크를 접목해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시장 육성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0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를 론칭하고, W케어를 알리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이 W케어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소개한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 솔루션을 위한 'W밸런스' △여성청결제 등 Y존 케어를 돕는 'W클렌징' △건강한 러브 에티켓을 제안하는 'W러브' △편안한 언더웨어 등을 포함한 'W웨어'다.
고객들이 보다 전문적인 W케어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월경 주기 관리 서비스인 'W케어 서비스'도 새롭게 론칭한다. 올리브영 앱에서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경, 배란, 가임, 월경 전 증후군(PMS)까지 개인별로 월경 주기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올리브영이 W케어 집중 육성에 나선 것은 최근 펨테크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펨테크는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를 말한다. 오는 2027년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는 약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리브영은 여성 건강을 위한 유망한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W케어 시장 대중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올해 헬스 부문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W케어'를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성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에 발맞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신진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