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설 등을 건립하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4일까지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구감소지역(89개) 및 관심지역(18개)에 해당하는 107개 기초지자체와 이들 지역을 관할하는 13개 광역지자체가 공모 대상이다. 다음달 중으로 총 13곳을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주도가 아니라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과제를 기획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시 우대 점수를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약 200억원 규모 지역사업과 정책자금도 추가로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지역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공유사무실 등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