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군수데이터 수집체계 구축과 상태기반정비(CBM+) 기술개발 및 검증을 위한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KISTI 본원에서 개최했다.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엄용진 육군 군수사령관,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대행, 김재수 KISTI 원장, 방산업체 임원, 황윤영 KISTI 특화연구센터장을 포함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원으로 2028년까지 핵심기술 개발 예산 309억 원이 투입되는 특화연구센터는 분야별로 6개 전문연구실을 구성해 12개 과제를 수행한다. 주관기관인 KISTI를 비롯해 모아소프트,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한화방산 등 9개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KISTI 특화연구센터는 군수데이터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구축 및 CBM+ 데이터 분석을 통해 CBM+ 생태계를 조성하며, 무기체계 CBM+ 적용을 위한 데이터 수집체계 구축 및 시범 구현, 데모시스템 구현을 통한 상태기반예지정비 실증 등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수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방산 성장 및 대전시가 중점 추진 중인 4대 전략산업 중 방산 분야가 포함돼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방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종합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KISTI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가 데이터 기반 국방과학화와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