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를 신임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진 신임 이사장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2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장으로 활동중인 진 이사장은 대구지역 철강금속소재업체 대홍코스텍을 이끌고 있는 여성기업인이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초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 한국산업경영자연합회 대구산업단지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 경영인으로는 드물게 철강업에 몸을 담으며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04년 모범 여성기업인상(대통령 표창), 2009년 동탑산업훈장, 2015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지난해는 대구시 여성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덕수 이사장은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체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도해 유망 스타트업을 키울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