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학분야의 강자인 독일기업 자이스 코리아 (대표이사 정현석)가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자이스 코리아는 설립자인 칼 자이스의 현미경부터 시작된 17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 대표 광학기업이다. 자이스 코리아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현미경을 포함한 X-Ray/CT, 3차원 측정기, 3D 스캐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배터리 제조 전반에 필요한 종합 품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공정 단계에 맞는 품질 솔루션은 첨단 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이며 공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는 자이스가 유일하다. 전시 기간 동안 자이스 품질솔루션 사업부에는 기학적 배율과 광학적 배율을 함께 사용하여 업계 최고의 반복 정밀도 측정이 가능한 X-Ray 현미경 ZEISS Xradia Versa와 자이스의 산업용 CT 제품인 ZEISS METROTOM 1500를 선보인다.
ZEISS Xradia Versa는 고해상도 비파괴 3D Tomography 기술을 통해 불량 분석이 가능해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 활성 물질, 전극 및 셀의 각 층의 구조를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ZEISS METROTOM 1500은 높은 정밀도(3+L/100마이크로미터)로 최소 10mm의 측정물부터 615mm까지 제품 측정이 가능해 배터리 내부 결함 검사 및 계측에 용이하다. 또한, 자이스 현미경 사업부는 고해상도 이미징 분석을 제공하는 ZEISS Crossbeam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와 갈륨(Ga) 이온빔을 통해 배터리 단면의 원하는 지점을 mm부터 nm까지 신속하게 밀링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연마방식보다 정밀도가 높고 가공시간은 적으며, ZEISS Xradia Versa와 연계 분석을 통해 내부 결함과 구조 관찰까지 가능하다.
인터배터리 2023 행사를 앞둔 자이스 코리아 정현석 대표는 “전기차의 핵심 구성요소인 배터리는 완벽한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부품이다. 배터리의 연구 및 품질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 측정, 영상 장비가 필수적”이라며 “자이스 코리아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탁월한 배터리 성능 분석 및 측정 역량을 선보이고 한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스 코리아는 전시 부스(F500)에서 기술 소개 외에도 자이스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2023년도 채용에 대해서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배터리 잡페어 기업설명회(3월 16일, 11:50 ~ 12:05)에 참여한다.
한편, 같은 기간, 자이스 코리아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인터몰드 2023’에도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는 지난 2월 출시한 최대 4m 거리까지 스캔가능한 3D 핸디형 스캐너 T-SCAN hawk 2와 금형 분야와 밀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T-SCAN hawk 2는 전작대비 측정속도, 정밀도, 데이터 품질 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업계최초로 세틀라이트(Satellite) 모드를 제공해 사실적인 사진 질감의 3D모델을 생성하는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를 코디드 마커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적층 제조 산업에 필수인 금형 제품을 위한 ZEISS X-ray/CT 솔루션, 역설계 소프트웨어(Reverse Engineering Software)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터몰드 2023’ 자이스 부스는 M515에 위치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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