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단국대학교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MZ세대 편의점 창업은 매년 증가 추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개점한 가맹점 중 2030세대 경영주 비중은 약 39%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창업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단국대학교와 협약을 맺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단국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한 지 4년 이내인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기간 세븐일레븐 점포를 실제 운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투자금도 지원한다. 운영을 마친 후 연장 희망 시 재계약 체결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 입사를 희망할 경우 채용 평가에서 우수 운영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이같은 창업·취업 기회를 타 대학교와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우식 세븐일레븐 운영본부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년에게 생활의 안정과 실질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