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만나그룹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대상’ 등 글로벌 디자인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만나그룹 CI 디자인은 등을 맞댄 2개의 직사각형이 브랜드 가치인 ‘화합’과 ‘상생’을 직관적으로 연상시키고, 브랜드 메시지인 공정한 플랫폼에 대한 신뢰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담았다. 또한 시그니처 컬러인 만나 오렌지는 활력과 희망을, 만나 블루는 지속 가능성을, 만나 그린은 성장과 번영을 뜻한다.
앞서 지난해 만나그룹의 CI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디자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레드닷’ 아이콘은 세계적으로 좋은 디자인을 나타내는 인증마크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어 올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파슨스 디자인스쿨의 안드레아 루지에로, 디자인 명문 대학인 RISD의 앤디 로우 등 9개국 45명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심사해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나그룹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한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의 우수작품에게 주어지는 대상이다. 기업명인 ‘manna’의 철자 ‘M’ 기업 철학을 담아 심벌을 완성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부분이 높이 평가받았다.
만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CI 디자인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사 플랫폼 이용자들은 물론 업계에서 확고한 선도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나그룹은 배달대행 브랜드 만나플러스의 서비스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이 계열사로 속한 그룹으로 지난 2021년 새로운 슬로건과 CI, BI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통합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브랜딩 강화에 나섰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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