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총충돌한다. 소재와 장비분야에서는 에코프로비엠(양극재), 포스코케미칼(음극재),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분리막), 동화일렉트로라이트(전해액)와 피엔티, 민테크 등이 참가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배터리 성능을 올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와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선보인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제품도 공개한다. LFP는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이 늘고있다. 꿈의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공개된다.
인터배터리는 올해 450여개 기업이 1400부스로 참여, 방문객이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보다 두배 증가한 수준이다. 인터배터리 기간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도 100개사, 500부스로 열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소형 모빌리티 기업, SK시그넷, 채비, 모던텍 등 충전기 업체도 참여한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