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시험결과 피드백 서비스, OECD 혁신사례 선정

국가기술자격 피드백 서비스 예시
국가기술자격 피드백 서비스 예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단의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가 2022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관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OECD 산하 OPSI(Observatory of Public Sector Innovation)는 2011년부터 전 국가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혁신사례를 공모해 선정·발표하고 있다.

작년도 공모에는 전 세계 94개국 1084건 혁신사례가 제출됐으며, 이 중 선정된 고용노동 관련분야 19개 사례 중 한국 사례 공단 건이 유일하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결과 피드백 서비스는 연간 280만여 명의 응시자와 58만여 명의 합격자 빅데이터78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개인이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과목별 득점 결과와 함께 유사 분야 자격과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불합격자에게는 보완할 부분과 향후 시험 일정 및 교육훈련 과정 등 정보를 제공해 지속적인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한다.

2021년 10월 측량기능사 등 3개 종목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 2개 종목을 추가해 2만2000여명 대상으로 제공했다.

2025년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전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수봉 이사장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사례 선정 결과는 OECD 산하 OPS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