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융합을 지원해 새로운 제품개발과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융합사업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희망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개 이상 중소기업이 협업과 상호 기술 융합을 통해 신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 간 시너지 효과 발생과 신시장 개척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 3개, '협업 매칭 컨설팅' 5개 총 8개 과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은 기자재·시설비, 재료·전산처리비, 시제품 제작비, 전문가 활용비 등 융합과제 수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과제 1개당 총소요 비용의 70% 이내에서 지원한다.
협업 매칭 컨설팅 분야는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개별 기업의 부족한 부분(정보, 기술 디자인 등)을 진단하고, 애로사항 해소와 기업 간 융합과제 발굴, 기업 매칭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우선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 참여기업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해당 기간 내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업매칭 컨설팅 분야는 오는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다른 업종 간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기술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협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이 사업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신시장 개척을 지원해 중소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다수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협업 문화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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