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니는 사진 한 장으로 온 가족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인터랙티브 실감 동화 서비스 '스토리셀프'를 출품했다.
스토리셀프는 사진으로 포토리얼리스틱 3차원(D) 얼굴 캐릭터를 생성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과 KT 지니TV 등 IPTV 환경을 지원한다.
스토리셀프는 아이 얼굴과 함께 목소리·글·그림 등으로 자신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동화 콘텐츠 제작을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면 IPTV 환경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일루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얼굴 인식·분석, 3D 얼굴 캐릭터 생성 및 커스터마이징 AI 아바타 제작,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췄다.
아이가 만든 자신만의 가족 동화 콘텐츠는 서버에 저장돼 수십년이 지나도 사진 앨범을 보는 것처럼 추억을 간직하며 감상할 수 있다. 자신과 가족, 친구 얼굴 사진으로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내 목소리로 동화를 만들며 역할놀이를 하고, 나의 글과 그림으로 동화를 창작하며 작가가 될 수 있다.
스토리셀프는 KT 지니TV 미디어서비스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지난 2월에 KT 지니TV에 스토리셀프를 탑재하며 KT와 함께 공동사업화에 나섰다. 아이가 모바일 환경에서 재미있게 만든 나만의 이야기 콘텐츠를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1년 대교 오픈이노베이션에서도 선정돼 대교와 콘텐츠 공동제작을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 10개국에서 102개의 어학원을 운영 중인 리딩타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리딩타운 어학원과 리딩키즈 유치원을 통해 스토리셀프를 미국 시장에 소개했다.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2022, 필리핀에서 개최된 SOFTCON 2022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스토리셀프를 해외 시장에서 알리고 있다.
스토리셀프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에서 아이들의 동화 교육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고 실감나는 동화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셀프를 활용할 수 있다.
일루니는 스토리셀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꾸미며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사람들과 실감나는 3D 공간에서 다양한 연출과 함께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상대화 서비스 'Moii'를 준비하고 있다.
박병화 일루니 대표는 “아동 교육의 시작은 동화라는 말이 있듯이 동화 콘텐츠는 누구나 한 번쯤 인생에서 접하는 콘텐츠”라며 “동화 교육을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게, 그리고 추억으로 남기며 교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셀프를 통해 온 세상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의 꿈을 이루며 장차 세상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