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갈 땐 무브하세요'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무브(MOVV)가 또 한 번의 고객편의성을 높인 이색서비스로 골프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무브는 골프장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브골프 서비스를 통해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런칭, 골프 고객들이 지역특산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골프 라운드를 즐기다 보면 동반자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경우가 많다. 골프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맺는 스포츠이다 보니 선물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지역 특산품은 부담되지 않으면서 특별한 선물이기에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게 무브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막상 지역 특산품 구매는 쉽지않다. 라운드 전후 그 지역의 특산품을 구매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거나 동반자를 기다리게 할 수 없어 놓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무브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연결시켰다.
무브의 골프장 이동서비스를 예약한 고객은 방문 예정 골프장 지역의 특산품을 무브 고객센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골프장 방문 당일 차량 운행을 담당하는 무브쇼퍼가 고객들의 라운딩 시간동안 지역특산품 매장을 방문, 픽업하여 선물을 준비한다. 지역상생 제품으로는 가평 잣, 이천 도라지청, 여주 생표고버섯, 파주 장단콩 등이 있으며 제휴지역과 특산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브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무브가 표방하는 모빌리티 커머스의 시작점이다. AI데이터 기반의 장소 및 상품 추천, 예약, 구매까지 모빌리티 안에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차별화된 서비스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각 지역의 특산품 매장과 협업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고객중심의 모빌리티 커머스를 확대하여 경쟁력 강화 및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