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복합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저탄소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정부 정책지원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특화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화진단은 기업 경영상 특정 분야 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 진단이다. △경영혁신진단 △탄소중립수준진단 △ESG심층진단으로 구성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10일간 무료로 실시한다.
경영혁신진단은 기업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활동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이다. 탄소중립수준진단은 공정·장비별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에너지 및 탄소배출량 저감 전략을 수립한 후 자금·컨설팅 등 맞춤 정책사업을 연계한다.
올해 새로 도입한 ESG심층진단은 전문가가 ESG 수준진단과 개선과제를 제공하고, 이해관계자 분석을 통해 과제실행 우선순위를 도출해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중진공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산업 생태계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특화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성과 창출을 돕겠다”면서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복합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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