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는 대구 수성구와 '도심지 드론 배달 서비스'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주말마다 대구 대표 관광지 수성못에서 1일 11회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주문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도미노피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드론 배송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한 고객은 배달 로봇도 같이 만나볼 수 있다. 수성못을 선회하며 수상 무대에 도착한 드론은 이후 대기하던 배달 로봇에 옮겨져 주문자에게 최종 배달된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지난 2021년 세종시 드론 배달 서비스와 2022년 제주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대구 수성못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며 푸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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