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특허청 협업 57억 투입

대전시, 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특허청 협업 57억 투입

대전시가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2023년도 지식재산 육성사업 지원계획에 따라 특허청과 협업으로 총 57억원을 투입, 지역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기술경쟁력 강화, 지식재산 허브도시 거점 기능화, 지식재산 서비스기업 창업 및 기업유치 활성화, 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사업,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등이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 권리화, 특허기술 이전과 가치평가, 제품혁신, 국제발명전시회 참가,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허브도시 육성을 위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특허공제 가입과 기술이전 비용 등도 지원한다. 또 지식재산 서비스기업 창업과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 검색관리시스템 이용을 지원하고, 신규 창업기업이나 이전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 정착을 돕는다.

지식재산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상담 서비스도 연중 시행한다.

이밖에 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권리화를 지원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은 특허청, 특허법원 등 특허 관련 전문기관 대부분이 입지한 국내 지식재산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자원을 보유한 도시”라며 “기술패권 경쟁과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지식재산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지식재산을 통한 기업 성공사례 발굴과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