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첫 폴더블 '픽셀 폴드' 6월 출시"

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howtoisolve
구글 첫 폴더블폰 '픽셀 폴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howtoisolve

구글이 올여름 첫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롤란드 콴트를 인용해 구글이 오는 6월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폴더블폰의 모델명은 '구글 픽셀 폴드'이며, 오는 6월 둘째 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몇 년간 폴더블 기술을 연구해온 구글은 애초 지난 2021년 픽셀 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픽셀 폴드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2 칩이 탑재되며 256GB 스토리지, 색상 옵션은 카본과 포셀린 두 가지로 제공된다.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전체적인 형태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와 유사하다.

앞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 폴드는 7.69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5.7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화면을 펼쳤을 때 기기 크기는 158.7×139.7×5.7mm로, 갤럭시Z폴드4(155.1×130.1×6.3mm)보다 다소 크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픽셀 폴드 예상 가격은 약 1800달러(약 234만원)다. 업계는 구글이 첫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에서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글은 오는 6월 픽셀 폴드 외에도 중급 스마트폰 '픽셀7a'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