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기업 에바(EVAR·대표 이훈)가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EV트렌드 코리아'에서 스마트화재감지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인다.
에바의 완속충전기 'Smart Charger 2023'에는 세계 최초 스마트화재감지솔루션을 탑재해 불꽃이나 온도 등 다양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 화재 발생 상황을 감지하게 되면 즉시 충전을 중단하고, 주변 충전기까지 멈추게 한다. 또 관제센터에 상황을 전달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또 블루투스 BT PnC(Bluetooth Plug and Charge)를 통해 앱이나 카드 없이도 사용자를 자동 인식해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 휴대폰을 충전기 근처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사용자가 인증되고, 충전서비스가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에바는 완속충전기부터 자동충전 자율주행 로봇까지 다양한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바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스마트화재감지솔루션, BT PnC는 물론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현재 세계 최다 스마트 로드밸런싱(한정된 전력자원을 다수의 충전기가 나눠서 사용하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기능)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바는 세계 최초 CES 혁신상 연속수상 5관왕에 이어, 'SELECTTECH KOREA 2023' 피칭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