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패션위크를 맞아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프로젝트 마이바흐'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오프로드 환경 속의 전통적인 어반 브랜드를 표현한 모델이다.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의 두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고(故) 버질 아블로는 고든 바그너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과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럭셔리 정체성을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해석했다. 지난 2021년 공개를 앞두고 버질 아블로가 타계해 유족의 뜻에 따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루벨 박물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까지 총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울림 스퀘어 공간에서 팝업 부스와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차를 선보이며 프로젝트 마이바흐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를 서울에서 장식한다.
팝업부스는 '아웃도어 어드벤처'를 테마로 차량과 함께 버질 아블로의 영감을 담은 역동적인 미디어아트를 결합했다. 버질 아블로의 차량 디자인 과정을 담은 영상과 스케치 등이 1층에 전시된다. 팝업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차량 전시와 함께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오프화이트'와의 협업 상품을 관람할 수 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고(故) 버질 아블로의 천재적인 디자인 세계를 통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혁신과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실물을 서울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해 뜻깊다”며 “다음 세대에 영감을 불어넣고 현재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제기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이번 팝업 전시가 국내 패션리더들과 시민들에게 패션과 혁신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논의를 불러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