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유다시티(Udacity) 아시아 태평양 총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재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 박정은 부총장, 미국 유다시티 성장시장 담당 부사장 필 듀건(Phill Duggan), 아시아 태평양 총책임자 앤더스 패브리(Anders Fabry)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다시티 프로그램 대학 도입 추세, 사례와 최적의 활용 방안 등이 공개됐다. 교수진과 학생 간에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남식 총장은 “유다시티 프로그램을 앞으로 교내 교과과정 내에 도입해 확산, 개방할 계획”이라며 “유다시티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 듀건 유다시티 부사장은 “유다시티의 철학은 세계 젊은이들이 골고루 교육기회를 제공받는 것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을 민주화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으로 초래될 새로운 시대는 인천재능대학교와 같은 전문대학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전문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바이오(Bio) 중심 대학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기존 공학계열을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드론영상, 의료소프트웨어 등 차별화 학과로 재편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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