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피씨엔(PCN·대표 송광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와 솔루션기술 고도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대화형 AI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국내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체 솔루션에도 적용한다.
피씨엔은 목포시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에 챗GPT와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를 적용·개발 중이다.
목포시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비짓목포(Visit Mokpo)'와 '스마트 도슨트' 앱(APP)을 통해 스마트폰 하나로 목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 앱은 목포시가 관광거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중인 '스마트 관광 플랫폼'이다. 피씨엔은 목포시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에 초대규모 AI를 적용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이 실시간 대화형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다.
피씨엔의 자체 솔루션인 '오아시스 데이터맵(OASIS-Datamap)'과 '오아시스 트렌드데이터(OASIS-TrendData)'에도 챗GPT를 도입할 예정이다. OASIS-DataMap에는 검색 엔진과 챗GPT를 융합해 검색 시 질의응답 기능을 추가한다. 특히, OASIS-TrendData에는 챗GPT를 어뷰징 필터링과 감정 분석 기능에 적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에 섞여 있는 욕설, 비방 등을 정제할 수 있다. 또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마케팅 전략 및 광고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송광헌 대표는 “초대규모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 및 요구사항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최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