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글로벌게임센터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등 단계별 성장지원 성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단계별 성장지원을 통한 전남 게임기업의 육성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진흥원이 운영중인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단계별 성장지원을 통한 전남 스타 게임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2017년 개소한 이래 지역 게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센터는 시장진출 지원사업 등으로 게임콘텐츠 21건을 제작 지원해 기업 매출액 71억4600만원, 지식재산권 45건을 확보했다. 전문인력 양성 49명, 게임콘텐츠 기업 신규창업 4개사, 신규 채용 134명 등의 성과도 거뒀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전경.
전남글로벌게임센터 전경.

센터는 지난해 시설환경 정비와 신규장비 확충에도 힘써 모바일, 실감콘텐츠 등 게임 분야별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신규장비 및 테스트베드실을 구축했다. 게임기업이 개발한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설 활용률 향상을 도모했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증강현실(AR)건을 사용한 모바일 기반 증강현실 기반 게임인 슈팅게임 '또바슛'과 장애물을 회피해 정해진 기간 내 종착점에 골인하는 멀티플레이 모바일 게임인 '히어로런'이 있다.

'또바슛'은 캠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 게임쇼에 진출해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얻었다. '히어로런'은 위더스게임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구글플레이 출시 후 수출계약까지 성사되어 지속적으로 유저를 늘려가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인용 원장은 “앞으로도 전남 지역의 게임산업 생태계 구축과 강소기업육성을 통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센터는 강소기업 집중 육성을 통한 전남 게임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게임콘텐츠 사업화 지원 △시장 진출형 게임 제작지원 △지역 특화형 게임 제작지원 △전남글로벌게임센터 마케팅 지원사업 등 4대 분야 기업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도내 게임산업 진흥에 힘쓸 계획이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