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이 지난 2년 동안 자체 예산으로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 신규 매출 429억원, 비용절감 30억원, 신규인력 채용 40명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 생산품 공정개선과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다각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료연은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탄소저감형 소재·공정, 고용량·장수명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해상풍력, 유용자원)지원'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 2개 분야에 16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그 결과 12개 기업의 매출이 상승했고 늘어난 매출 총액은 429억원에 달했다. 13개 기업은 인력을 추가 고용해 총 40명 고용창출 효과도 거뒀다. 몇몇 기업은 정부 사업을 추가 수주했고 8개 기업은 재료연 보유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경상남도, 창원시와 공동 수행하는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연계, 기업 실증애로기술 해소를 지원하고 참여 기업의 양산화 공정 최적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참여 기업은 실증 테스트베드와 장비를 활용해 타이타늄 합금 확산 접합품, 초내열합금 잉곳 등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재료연은 테스트베드 장비 사용료를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하는 등 테스트베드 장비 활용도 촉진했다.
이정환 원장은 “기업 목표는 고유기술을 내재화해 신사업을 창출하고 매출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며 “재료연은 기업 기술 사업화를 최우선 지원하고 동시에 산·연 협력을 확대해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