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승용 차량 부문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배경으로는 국내 친환경 전기차 보급·확산에 앞장선 점, 국내 여행객이 많은 제주 내 렌터카를 통한 풍부한 이용 경험 제공 사례 등이 꼽혔다.
SK렌터카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보유한 약 21만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 환경부가 주관한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캠페인 참여는 물론 11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캠페인 'EV100'도 가입했다. 국내외 유관 기관과 함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 행보를 실행 중이다.
SK렌터카는 오는 2025년까지 제주 방문객을 대상으로 풍부한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인 약 8300평의 제주지점을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렌털 단지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중인 총 3000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1000여대 이상 전기차를 전환해 현재 약 40%를 달성했다.
한국전력과 함께 전기차 총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 규모 충전 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달 내 설치 완료 예정인 충전기를 포함해 총 5070㎾ 규모로 구축될 예정으로, 전체 계획 대비 약 70% 진척율을 앞두고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의 전기차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제주에서 베스트 셀링부터 프리미엄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량을 도입하며 다채로운 이용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꾸준히 친환경 전기차 전환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높이는 사례를 지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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