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기관들이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에 따른 대응전략 모색에 들어갔다.
중기부는 15일 조주현 차관 주재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대응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SVB 파산 현황과 원인, 국내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업계 영향을 점검했다.
스타트업계와 VC업계 유관 협·단체 참석자들은 이번 SVB 사태로 인해 업계가 체감하는 위기를 언급하면서 정부 모태펀드 확대, 정책금융 지원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차관은 “SVB 사태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고, 국내 벤처투자심리 위축과 벤처·스타트업계 자금조달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기부와 유관 공공기관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