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사랑방' 3기 레전드 찍었다…BTS 지민 닮은꼴→의대 반전남까지

'명동사랑방' 3기 레전드 찍었다…BTS 지민 닮은꼴→의대 반전남까지

'명동사랑방' 3기가 레전드 꿀잼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명동사랑방' 7회에서는 3기 16인의 단체 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명동사랑방' 3기는 그 어느 기수보다 다양한 스펙과 예능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찐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찐친 4명으로 이뤄진 총 4팀의 매력어필 타임이 공개됐다. 서장훈 커플매니저의 공주아씨 팀은 깨발랄한 4공주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선을 독점했다. 특히, 중앙대 무용학과 재학 중인 정한나는 박하선으로부터 "서현진 닮았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정한나는 단아한 매력을 드러내더니, 개인기로 돌연 오랑우탄 성대모사를 선보여 빅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 커플매니저의 테니스왕자들 팀은 불꽃 스매싱 같은 뜨거운 매력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한미르는 등장과 함께 BTS 지민 닮은꼴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미르는 "보기와 다르게 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어 손, 하면 손을 줄 수 있다"라며 치명적인 멍뭉미를 과시하더니 이내 세 손가락 팔굽혀펴기와 한 손 팔굽혀펴기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남성미를 뿜어냈다.

또한, 테니스왕자 팀의 이태경은 고려대 의과대학 재학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이태경은 "천만 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이라고 밝힌 바이올린을 들고 나와 2프로 부족한 연주 실력을 선보여 빵 터지는 반전 엉뚱미를 드러내기도.

3초 송강도 등장했다. 양세찬 커플매니저의 꽃보다남자 팀의 오재형은 송강을 닮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키로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이에 남성 출연자들은 "제일 견제 대상이다", "실물로 봐도 진짜 잘생겼다"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역대급 매력 어필 타임이 끝난 뒤 첫인상 투표가 진행됐다. 꽃보다남자 팀의 유상혁은 무려 '5까남' 신기록에 등극, 짠내나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지민 닮은꼴 한미르는 묵묵히 자리를 지키더니 공주아씨 팀의 정한나에게만 마음을 고백하는 순정남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MZ세대들의 솔직한 플러팅도 빠질 수 없는 재미였다. 꽃보다남자 팀의 김동현은 점심 데이트 시간, 파트너인 말랑콩떡 팀의 이연주에게 "누나 얼굴밖에 기억이 안 나요"라면서 연하남의 돌직구 고백을 쏟아내 이연주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커플 림보 게임에서는 소름 끼치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한미르가 무려 75cm 림보 통과에 성공한 것. 방송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하던 한미르는 엄청난 유연함까지 보여주며 파트너 정한나를 안고 가뿐하게 림보를 통과했다. 이에 박하선은 "거의 세계 신기록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하기도.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뜨거운 진실게임이 포착돼 과연 다음주 또 어떤 명장면이 탄생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명동사랑방'은 목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