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 전문 기업 위즈코어는 지난 8~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했다.
위즈코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 '넥스폼'을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생산관리 솔루션 '위노'를 전시했다. 또한 안전 문서 관리 솔루션 '세이플리'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넥스폼은 MES, SPC, EMS 등 모듈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탄소중립·ESG 경영 관련 KPI를 반영한 전력 에너지 및 설비 모니터링 모듈을 선보였다. 위즈코어는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품질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및 탄소중립 솔루션까지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 현장 AI 도입에 따른 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할 수 있는 5G특화망(Private 5G) 서비스도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말 스마트제조 분야 중소기업 최초로 5G특화망 기간통신사업자 인증을 받은 위즈코어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 부스 내 5G특화망을 구축하여 머신비전 AI, 자율주행로봇(AMR) 등 고도화된 제조 기술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 인프라 서비스를 공개했다.
위노는 수기·엑셀로 생산 데이터를 관리하는 소규모 제조 기업을 위해 개발한 생산관리 솔루션이다. 별도 하드웨어 도입 없이 사용하고자 하는 모듈만 선별해 사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저렴한 구독형 요금제로 소규모 제조기업의 도입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홈페이지에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사용을 지원하는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해 관심을 받았다.
AI OCR 기반 안전 문서 관리 솔루션 세이플리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다. 세이플리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안전 문서 저장 및 보관 절차를 자동화해 관련 규제 대응에 최적화돼 있다. 문서는 RPA 시스템에 의해 자동 분류되어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위즈코어 관계자는 “4월 론칭 예정인 세이플리처럼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한 SaaS형 솔루션부터 AI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 그리고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5G 인프라까지 확장성 있는 스마트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준 제고를 통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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