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합관리솔루션 전문기업 와치텍(대표 박권재)은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통합운영관리에 특화된 4건 특허권 취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치텍은 이를 계기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환경과 같이 더욱 복잡한 IT 인프라의 구성요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사용자에 시각화해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허 4건은 서버, 네트워크, 로그,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등 이기종 인프라 자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장애를 시스템이 사전에 예측하고 결과를 분석해 이를 사용자에게 시각화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더욱 안정적인 통합 인프라 운영관리 환경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네 가지 특허의 주요 기술은 △언어학적 분석 기법을 이용한 인프라 장애 학습·분석 △이기종 장비의 이벤트 제어를 위한 추천모델 생성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학습·실시간 장애 예측과 해결 △스마트 로그병합·추이예측 시각화 시스템 등이다.
와치텍은 이번 특허기술을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와치올(WatchAll)'에 적용했다. 언어학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 장애 이벤트를 하나의 단어로 관리하고, AI·머신러닝을 활용해 언어학적인 유사도 분석과 키워드 도출로 이벤트로 인해 발생할 다른 이벤트도 예측하고 그에 대한 사전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와치올은 AI·머신러닝을 이용한 이벤트 제어로 이기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관련된 자원 종류, 이벤트 정보, 제어이력 등 정보를 하나의 추천모델로 학습해 관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벤트 발생 시 협업필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히 이벤트에 대한 정보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제어방안을 추천한다.
더불어 와치올은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을 학습하고 연관된 인프라의 다양한 성능정보를 관제해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한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스템은 단일 모니터링으로 단순한 성능 수집에 그쳐 장애발생 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외 로그 데이터에 대한 AI·머신러닝을 적용해 이상패턴을 감지하고 비정상 유무를 분석한다. 와치올의 로그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검출된 이상치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예측값을 시각화해 사용자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인 인프라 정보파악이 가능하다.
박권재 대표는 “특허기술을 적용한 와치올은 이미 3000여개의 국내 최다 고객사를 보유하며 그 활용성을 시장에서 입증 받고 있다”면서 “와치올은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독자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클라우드와 레거시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최적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으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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