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그룹, '오토메이션월드 2023' 성료...로봇 솔루션 확대


인아그룹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오토메이션월드 2023'에 참가해 'V-INA(Variety)'라는 주제로 자동화 및 주요 업계에 적용 가능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아그룹의 자회사인 인아엠씨티, 인아텍앤코포, 인아오리엔탈모터가 참가해 협업을 통한 기술력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 로봇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인아엠씨티 SF사업부와 인아텍앤코포 CORP사업부는 'ROBOT ZONE'이라는 스마트 팩토리 관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a href='https://newsroom.etnews.com/ina/' target='_blank' class='a_newsroom_on' title='인아그룹 뉴스룸 바로가기'>인아그룹</a>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이 A시리즈 체험 데모기를 조작하고 있다(제공:<a href='https://newsroom.etnews.com/ina/' target='_blank' class='a_newsroom_on' title='인아그룹 뉴스룸 바로가기'>인아그룹</a>)
인아그룹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이 A시리즈 체험 데모기를 조작하고 있다(제공:인아그룹)

'ROBOT ZONE'에서는 두산협동로봇인 A시리즈(A0509) 체험 데모기와 H시리즈(H2017)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봇 체험 데모기는 두산협동로봇 A시리즈(A0509)를 활용한 장비로 합리적인 가성비와 2배 이상 빨라진 축 속도를 자랑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참관객이 총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한 후 데모기를 직접 조작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라인 트래킹 체험이 진행됐다.

'ROBOT ZONE'에 설치된 두산 H시리즈 팔레타이징(제공:<a href='https://newsroom.etnews.com/ina/' target='_blank' class='a_newsroom_on' title='인아그룹 뉴스룸 바로가기'>인아그룹</a>)
'ROBOT ZONE'에 설치된 두산 H시리즈 팔레타이징(제공:인아그룹)

가반하중 최대 25kg, 작업반경 1700mm에 달하는 H시리즈는 전 세계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장비다. 모든 축에 토크 센서를 적용해 업계 최고의 충돌 민감도를 구현했고 중력보상 매커니즘 적용한 경량화된 하드웨어로 충격량을 감소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인아텍앤코포 CORP사업부의 JEL 반도체 반송로봇과 연계한 데모기는 반도체 공정 중 웨이퍼 클리닝 모션을 시연해 협동로봇의 활용성을 보여줬고 트윈척 탑재로 트윈암 기능을 확보한 JEL의 300mm 5축 수평 다관절 로봇 GTFR, 대관성의 부하를 감속 기구 없이 회전시킬 수 있는 CKD의 'AX6000T', 'AX7000T', 로봇이나 FA기기를 비롯해 고정도로 구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용도에 적합한 GTR의 '고강성 감속기'를 선보였다.

'ROBOT ZONE'에 설치된 Wafer Cleaning 로봇(제공:<a href='https://newsroom.etnews.com/ina/' target='_blank' class='a_newsroom_on' title='인아그룹 뉴스룸 바로가기'>인아그룹</a>)
'ROBOT ZONE'에 설치된 Wafer Cleaning 로봇(제공:인아그룹)

또 다른 부스에서는 소형정밀모터 전문기업인 인아오리엔탈모터가 다양한 형태로 이더캣(EtherCAT) 통신 지원이 가능한 신규 드라이버 AZD-KRED, AZD2B-KED, AZD-CED 등의 제품을 공정 시스템으로 연계시킨 데모 장비를 통해 제품 활용도 및 정밀 제어 기술을 시연했다.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세계적인 모터 브랜드 일본 오리엔탈모토와 합작해 첨단 설비 및 기술을 도입·흡수하며 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아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동화 공정에 활용도가 높은 제품군을 위주로 인아그룹 제품을 연계해 다양한 데모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과의 교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