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단이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성적으로 선두에 올랐다.
롯데는 17일 전남 여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변형 포섬(그린섬)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롯데 대표 선수로 출전한 이소영, 황유민은 7언더파를 기록한 안강건설(임진희, 전예성), 6언더파 적어낸 삼천리(마다솜, 고지원)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구단인 메디힐(안지현, 김재희)은 5언더파를 기록, 4위에 올랐다.
한편 골든블루(이주미, 인주연)가 5위(4언더파), 동부건설(박주영, 장수연)과 한화큐셀(이정민, 김지영2)이 공동 6위(3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이벤트성 대회로, 총 12개 팀이 참가해 별도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타수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1~2라운드는 변형 포섬으로 치러지고,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