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롯데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롯데 골프단 대표로 나온 이소영, 황유민은 18일 전남 여수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롯데는 안강건설(김시원, 전예성)을 1타 차로 따돌리며 1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오늘은 운이 잘 따라주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잘 버틴 것 같아 다행이다. 내일은 마지막 날인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 임진희-전예성 조합에서 김시원-전예성 조합으로 2라운드에 나선 안강건설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롯데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한다. 첫날 고지원-마다솜 조합에서 박도영-최가빈 조합으로 전원 교체 출전한 삼천리가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3위로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별도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타수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1, 2라운드는 변형 포섬(그린섬)으로 치러지고, 최종 3라운드는 스크램블(Scramble)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