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INC 3.0 협의체 구성·운영 업무협약

경북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16개 대학 LINC 3.0사업단장 및 교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범회의를 가졌다.

경상북도 LINC 3.0 협의체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을 통해 경북도-지역대학 간 연계·협업할 수 있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구성됐다.

경상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상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와 각 대학은 지역 특성화 분야·산업 등 발전방향 상호 공유·연계, 지역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 등을 통한 인재의 지역정주 도모, 경상북도 LINC3.0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LINC 3.0사업을 하고 있는 도내 16개 대학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경북도 및 대학의 중장기 발전방향과 연계한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 도-지역대학 간 연계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INC 3.0사업은 지자체-대학-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공모에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16개 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LINC 3.0 사업에서 지자체와 대학 등 산학연협력 주체간의 협업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도에서는 경북도 LINC 3.0 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의 신산업 분야를 바탕으로 인재양성→일자리연계→지역정착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 지역대학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에 경상북도 LINC 3.0 협의체의 출범을 기폭제 삼아 지역대학과 적극 협력해 인재가 모여들고 정착할 수 있는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