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 개설

숙명여대,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 개설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이 숙명여대에 설치됐다.

숙명여대는 본교 캠퍼스 정문 인근에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을 유치해 20일부터 운영한다.

분원은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가 보유한 300종 이상의 공공(개방) 데이터와 기업에서 제공받은 데이터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대 정문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학생들도 접근하기 쉽다.

분원에서는 외부 네트워크와 분리된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개인별 시스템 자원과 파이썬, 이클립스 등 오픈소스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분원이 대학에 설치된 것은 서울시립대와 건국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대학생, 교수, 직원 등 전국 모든 대학교 구성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현황은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명여대는 빅데이터 분야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 자료와 데이터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연 사업단장(인공지능공학부 교수)은 “빅데이터 다양성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