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여정' 떠나는 열여덟 동갑내기…첫사랑, 'DELIGHT' 첫 단체 콘셉트 공개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그룹 첫사랑(CSR)의 첫 단체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첫사랑(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은 지난 1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의 'VIVID WHITE' 버전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첫사랑은 화이트 의상을 맞춰 입고 특유의 열여덟 동갑내기만의 청순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DELIGHT'가 열일곱의 끝에서 마주한 '빛'의 존재를 찾아 떠나는 '빛의 여정'을 담은 앨범인 만큼 'VIVID WHITE' 버전에서 빛을 상징하는 오브제를 활용하여 빛을 따거나 찾아가는 주체적인 태도를 비주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 2023년 첫사랑만의 시그니처 포즈가 공개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첫사랑으로 연결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손을 잡고 있는 포즈를 시그니처 포즈로 선정했다면, 올해에는 당차게 나아갈 '빛의 여정'을 의미하는 2가지 포즈를 선정했다.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사진=씨에스알이앤엠,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

'VIVID WHITE' 버전에서는 손을 잡고 함께 앞을 보고 걸어가는 포즈를 공개해 나머지 시그니처 포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8일에는 'VIVID WHITE' 버전 콘셉트 필름이 공개됐다. 흑백의 영상에는 첫사랑 멤버들이 빛과 함께 차례대로 등장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컬러 화면으로 전환되며 'What do you think light is?(너는 빛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자막이 나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첫사랑은 20일 오후 3시부터 각종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앨범에는 첫사랑의 빛의 여정, 그 방향성을 제시할 나침반 콘셉트의 CD-R, 빛의 여정의 초대를 의미하는 우표, 여정의 하루하루 나의 운세를 알려줄 운세 카드, 함께 여정길을 떠날 팬덤 '마음'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포토카드, 여정길에 이용할 교통수단과 연결될 아이템인 러기지택과 포토티켓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초도 한정 구성품으로 미니 포스터와 멤버들의 한정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를 증정한다.

첫사랑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 팬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