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IT솔루션 유통기업 라움소프트(대표 성해용)는 미들웨어 플렉서스(FLEXUS) 제품군 개발사 달콤랩(대표 홍지철)과 단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달콤랩은 올해 웹서버용 '플렉서스'와 웹 응용프로그램용 '플렉서스 AP' 등 미들웨어 핵심 제품군을 선보였다. 플렉서스는 브라우저를 이용해 특정 URL로 데이터를 요청하면 해당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최전방 시스템으로서 클라이언트·서버가 표준 통신규약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HTTP 통신 프로토콜을 자체 구현했다. HTTP 프로토콜 서비스 모듈은 싱글 스레드 기반의 이벤트 드리븐 방식을 적용해 기존 대비 더 많은 접속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플렉서스 AP는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2EE) 스펙을 구현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다. 플렉서스가 텍스트·HTML·이미지 파일 등의 정적인 콘텐츠만 서비스할 수 있는데 반해 플렉서스 AP는 사용자가 개발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동적인 웹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다. 두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웹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중심으로 공공 시장에서 FLEXUS 제품군의 판매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라움소프트는 달콤랩 솔루션의 공급뿐만 아니라 전담 조직을 구성해 △설치 △기술지원 △안정화 서비스 지원까지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홍지철 달콤랩 대표는 “라움소프트와 파트너로서 손을 잡게 됐다”면서 “어려운 시장이지만 관련 국내 시장에서 5년 내 30% 점유율을 달성하고 해외도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성해용 라움소프트 대표는 “달콤랩과의 동반 성장과 더불어 미래에는 영업과 기술을 겸비한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달콤랩에 따르면 국내 웹 서버 및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연간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